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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페이스' 맨쉽, 개막전 롯데 상대 7이닝 1실점 위력투

기사입력 2017.03.31 21:3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채정연 기자] NC 다이노스의 선발투수 제프 맨쉽이 개막전 위력투를 선보였다. 

맨쉽은 3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7이닝 1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재크 스튜어트가 떠난 자리를 채우게 된 맨쉽은 비록 1실점을 기록했지만 적은 투구수로 효율적인 피칭을 이어가며 이닝이터의 면모까지 보였다.

1회는 순식간에 끝났다. 빠른 볼 위주로 투구한 맨쉽은 전준우를 3루수 땅볼로 잡아냈고, 번즈와 손아섭을 좌익수 뜬공,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이어진 2회도 마찬가지였다. 이대호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최준석과는 풀카운트까지 이어진 대결 끝에 유격수 플라이를 이끌어냈다. 강민호는 초구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6타자 연속 범타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김문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3회를 시작한 맨쉽은 신본기, 문규현 모두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4회 전준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던 맨쉽은 번즈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퍼펙트 행진을 마감했다. 이후 손아섭의 3루 땅볼을 틈타 번즈가 2루로 진루했고, 이대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첫 실점을 허용했다. 맨쉽은 최준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마무리했다.

안정을 찾은 맨쉽은 위력투를 뽐냈다. 강민호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김문호와 문규현을 모두 땅볼로 돌려세우며 12구만에 이닝을 마쳤다. 6회도 마찬가지였다. 문규현, 전준우, 번즈를 모두 범타처리했다. 손아섭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맨쉽은 이대호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뒤이어 최준석을 2루수 플라이, 강민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맨쉽은 마운드를 구원투수 원종현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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