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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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맨투맨→품위녀' JTBC, '도봉순' 끝나도 걱정 없다

기사입력 2017.03.22 16:27 / 기사수정 2017.03.22 16:2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이 끝나도 JTBC 금토드라마의 화제성은 뜨겁게 유지될 전망이다.

JTBC는 김희선, 김선아가 출연한 사전제작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를 '맨투맨' 후속으로 편성해 6월 방송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품위있는 그녀'는 호화로운 삶을 살던 한 여자가 밑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부유층 상류사회의 민낯과, 상류사회에 들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또 다른 계층의 이야기를 고루 담았다. 코믹하고 유쾌한 이면에 씁쓸한 현실 또한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작품은 김희선, 김선아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제작 초기부터 주목을 받았다. 김희선과 김선아는 각각 MBC 드라마 '앵그리맘', KBS 2TV 드라마 '복면검사' 이후 2년 만에 드라마로 대중에게 인사하게 됐다. 두 사람 모두 지상파 채널에서만 볼 수 있었던 얼굴이기에 김희선, 김선아의 JTBC 진출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현재 방영 중인 '힘쎈여자 도봉순' 후속작인 '맨투맨' 역시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다. 톱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남자에게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박해진, 박성웅, 김민정, 연정훈, 채정안 등 주연배우의 이름만으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확신하게 한다. '맨투맨' 역시 사전제작으로, 촬영을 모두 마치고 오는 4월 21일 첫방송만을 기다리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는 시간대를 옮겨 첫선을 보인 '힘쎈여자 도봉순'이 JTBC 사상 최고 시청률을 경신(9.603%, 닐슨코리아 전국기준)하며 지상파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2011년 개국 이후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개국 5년째를 맞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대내외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욱씨남정기', '청춘시대', '판타스틱' 등의 작품을 여럿 남기며 내실을 다졌기 때문이다.

'맨투맨'과 '품위있는 그녀'를 연이어 편성하며 공격적인 라인업을 완성한 JTBC가 내실 뿐만 아니라 외형적 성장까지 거둘 수 있을까. 또 '맨투맨'과 '품위있는 그녀'가 '힘쎈여자 도봉순'의 뜨거운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드라마하우스, JS픽쳐스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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