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48
사회

세월호 인양, 기상 상황에 달렸다

기사입력 2017.03.22 13:5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정부가 오늘(22일) 세월호 시험 인양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해수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시험 인양 작업을 시작했다. 해수부는 최신 기상 예보에 따라 오늘부터 사흘동안의 기상 상황이 세월호 인양이 가능한 파고 1m, 풍속은 초당 10m 이하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시험 인양을 시작하고 이를 성공한다면 본 인양도 시도할 계획이다. 현재 세월호는 수신 40m 아래에 가라앉아있는 상황. 세월호 아래에 깔린 철 구조물과 두 척의 잭킹 바지선 사이에 연결된 66개의 인양선을 끌어올리는 작업으로 시작된다. 

세월호 선체 무게만 7천 톤에 이르고 부유물과 진흙 등의 무게까지 합치면 1만톤, 틀어올릴 때의 순간 무게는 2만 톤에도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기상 상황에 따라 세월호를 잡고 있는 인양선이 휘어지거나 끊어질 우려가 있다. 이런 경우는 인양이 불가능해지고, 만약 모든 것이 양호하다면 이르면 오후 4시쯤 시월호 선체가 바다 위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예상하는 상황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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