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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송승헌·이영애, 최철호보다 먼저 고려지 만들까 (종합)

기사입력 2017.03.16 23:0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사임당' 송승헌이 이영애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16회에서는 민치형(최철호 분) 때문에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이겸(송승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중종(최종환)은 "분란의 모든 중심엔 민치형이 있다"라면서 민치형을 참형하라고 고한 대신들의 말을 수용했다. 이를 들은 민치형은 "전하께서 그런 명을 내리실 리가 없다"라며 분개했지만, 끌려갔다.

이를 들은 남귀인(김해숙)은 중종에게 "신하의 힘이 한쪽으로 기울면 용상도 기울게 된다"라고 밝혔다. 충신과 간신을 적절히 기용해야 용상이 튼튼해진다는 것. 결국 중종은 명을 거두었고, 민치형은 남귀인에게 달려갔다.

남귀인은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전하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는 길이다. 지금 전하에게 필요한 건 고려지"라고 밝혔다. 이에 민치형은 사병을 끌고 이겸에게 향했다.

하지만 중종은 이 소식을 듣고도 "고려지보다 급한 게 어디 있냐"라며 관군을 보내지 않았다. 앞서 중종은 명 칙사와 약조한 기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고려지가 완성되지 않자 초조해졌다. 중종은 "책임자인 의성군은 물론 이 일에 조금이라도 연관된 자들은 모두 국법으로 다스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발길을 재촉하는 이겸과 사임당(이영애) 앞에 민치형이 나타났다. 이겸은 민치형과 겨루던 중 부상을 당했고, 사임당은 이겸을 지키기 위해 함께 벼랑으로 굴러떨어졌다.

이겸은 정신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꿈을 꾼다오 가끔씩. 그대와 내가 함께 그림을 그리던 20년 전 꿈을. 어제 일처럼 생생하오. 그 기억만으로 난 평생을 버틸 수 있소"라고 고백했다. 이겸은 "당신이 그려낸 그 그림들을 내 다시 볼 수만 있다면 난 그것으로 족하오"라며 진심을 전했다.  

사임당은 그런 이겸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견뎌내실 겁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겸은 "고맙소. 이리 다치는 것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언제 이런 당신의 정성스런 간호를 받아보겠소"라고 말했다.

밖에선 사임당을 찾아헤매는 이원수(윤다훈)와 포졸들, 중종이 보낸 관군, 민치형의 부하들이 마주했다. 민치형은 도주했고, 이원수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겸은 "지금 같이 나가면 당신 입장이 곤란해질 거다"라면서 사임당을 먼저 내보냈다.

한편 서지윤(이영애), 한상현(양세종), 고혜정(박준면)은 민정학(최종환)에게서 무사히 금강산도를 빼돌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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