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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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집 딸들' PD "시청률 바닥…초심 돌아가 포맷 변경"(인터뷰)

기사입력 2017.03.08 11:2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KBS 2TV '하숙집 딸들'이 방송 한 달만에 대대적인 포맷 변경에 들어간다.

'하숙집 딸들' 연출을 맡고 있는 정희섭 PD는 8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프로그램이 변화를 맞을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변경의 폭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회의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하숙집 딸들'이 시청률 적으로 바닥을 쳤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청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서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생각하고 있다"고 프로그램 포맷을 변경하기로 한 이유를 설명했다.

정 PD는 "멤버들의 변화 또한 고려 중이다. 그대로 갈 수도 있고, 하차 혹은 영입 멤버가 있을 수도 있다. 그 부분 역시 아직 논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하숙집 딸들'은 팜므파탈 안방마님 이미숙과 미모의 네 딸 박시연 장신영 이다해 윤소이, 박수홍과 이수근이 하숙집에서 벌이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지난 2월 14일 첫 방송된 후 박중훈, 김종민, 정용화가 출연했지만 시청률은 날로 하락하고 있다.

당초 이미숙, 박시연, 장신영, 이다해, 윤소이 등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어려운 멤버들의 조합이 시선을 끌었지만, 시청률이 저조해 커다란 위기를 맞았다.

'하숙집 딸들'은 오는 21일부터 변경된 포맷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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