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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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역시 추격전이 제맛…다시 봐도 스릴만점(종합)

기사입력 2017.02.25 19:49 / 기사수정 2017.02.25 20:1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다시 봐도 스릴 만점이다. '무한도전'이 추격전 베스트 5를 되돌아봤다.

2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휴지기를 맞은 멤버들의 근황과 시청자들이 뽑은 추격전 순위가 공개됐다.

유재석은 "추격전이 짠 것 아니냐고 묻는 분들이 있다. 추격전은 짤 수가 없다. 하다못해 감독님도 멤버들을 놓친다"고 언급했다.

5위는 폭탄 해제 미션을 수행한 스피드 특집이다. 휴스턴 국제 영화제 TV예능 부문 은상을 받았다. '은상 어딨냐는 멤버들의 물음에 김태호 PD는 "어디 있을 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2011년 방송된 스피드 특집은 폭탄을 차량에 싣고 미션을 수행하는 추격전이다. 

멤버들은 폭파범이 전화로 지시하는 미션들을 수행하며 단서를 얻었다. 그러나 지하철에서 가방을 찾는 미션을 실패했다. 하지만 악당은 무한도전 멤버들이 탄 버스를 폭파시키지 않았다. 멤버들이 탄 새 차도 무사했다. 악당은 "너희도 새 차를 얻어갔으니 나는 너희들 차를 가져가겠다"고 선언했다. 그 중 노홍철은 매니저와 연락이 닿지 않았고 곧 노홍철의 차는 폭파됐다.

4위는 하키채를 든 박명수의 활약이 눈에 띈 2010년 ‘의 좋은 형제 & 의 상한 형제’다. 박명수 , 노홍철, 정형돈 등이 정준하에게 쓰레기를 선사하려 의기투합했다. 노홍철과 정형돈은 쓰레기를 버리려다 정준하에게 걸렸다. 정준하는 협상 후 정형돈과 함께 노홍철을 노렸다. 하지만 노홍철도 지지 않았다. 종료 5분 전 정준하의 집앞에 쓰레기 폭탄을 투기했고, 쓰레기 6개의 기록을 세운 정준하는 황당해했다. 유재석은 "쓰레기를 집앞에 버려서 정준하가 화를 많이 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3위는 2009년 공개된 탈주범과 형사 콘셉트의 '여드름 브레이크'다. 전진, 정준하, 노홍철, 박명수 등 4명의 탈옥수는 남산 인근에서 도주를 시작했다. 분장을 한 길은 남산 시민아파트, 연예인 아파트에서 멤버들에게 정보를 전달해 깨알 재미를 살렸다. 노홍철은 박명수를 배신하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하하는 "지금 봐도 어떻게 찍었나 싶다", 박명수는 "또 하고 싶다"며 추억에 잠겼다.

2위는 2008년 방송한 추격전의 시초인 '돈 가방을 갖고 튀어라'다. 6개의 돈 가방 중 진짜를 찾는 미션을 수행했다. 박명수는 직감으로 정형돈의 돈가방을 가로채려 했다. 결국 악마 콤비 박명수와 노홍철이 300만원이 든 진짜 돈가방을 갖게 됐다. 노홍철은 냉면집에서 눈치싸움을 하다 돈가방을 들고 튀었다. 박명수는 마치 홍콩 영화를 촬영하는 듯 맨발로 뛰며 노익장을 발휘해 노홍철을 붙잡았다. 하하는 "악당이 이럴 때 섹시하다"며 감탄했다. 광희도 "명수 형 다시 보인다"며 놀라워했다.

1위는 눈치 싸움이 난무하는 꼬리잡기 특집이다. 서로가 서로의 꼬리를 잡는 추격전이다. 노홍철이 정준하를, 정준하는 유재석을 잡아야 했다. 노홍철은 사기꾼의 기질을 제대로 발휘해 바보형 정준하를 손쉽게 잡았다. 정형돈은 박명수를 피해 야무지게 도망쳤다. 유재석도 노홍철과 정준하를 피해 뛰어갔다. 정준하는 넘어졌다며 눈물을 흘려 웃음을 줬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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