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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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현장] "아름답게 물러나라"…'외부자들' 외부자 4인방, 朴 대통령 향한 돌직구

기사입력 2017.02.22 17:0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외부자들'의 패널4인방이 헌재의 탄핵 인용 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통렬한 돌직구를 날렸다.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 4층 스튜디오에서 채널A '외부자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군래PD, MC 남희석, 전여옥, 정봉주, 진중권, 안형환이 참석했다. 

이날 안형환 전 의원은 기자간담회 말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할 때 이야기 했던 것처럼 평생을 살아오면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국가와 민족만을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본인의 안위는 다 내려놔야한다. 대통령의 명예? 중요하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명예, 국격이 더 중요하다"며 "대통령이 억울한 부분도 많이 있을 거다. 이해한다. 이 순간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명예, 국격이다.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진중권 교수는 "제일 짜증났던 게 국가와 결혼했다는 말이어다. 국가가 무슨 죄가 있나. 환상에서 깨어났으면 좋겠다"고 일침했다. 그는 "그래도 국민들이 뽑은 국가의 원수다. 지켜야할 품위가 있다. 물러날 때 품위있게 격조있게, 국민들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 아름답게 물러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봉주 전 의원은 짧고 굵게 직언했다. 그는 "법무부 들어가면 벽에 써있는 문구가 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며 덧붙였다. 

전여옥 전 의원은 "정치 일선에 있다가 현실 정치를 떠나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오니까 참 좋은 점이 많고 좋은 사람들하고 좋은 시간을 가질 수가 있더라"며 "박근혜 대통령도 완전히 정치를 떠나 편한 한 여성으로 돌아오시라"고 '박근혜 저격수' 다운 면모를 보였다. 

'외부자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채널A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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