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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안형환·정봉주가 밝힌 탄핵 인용·특검 연장 가능성은

기사입력 2017.02.22 16:5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안형환 전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특검 연장 및 탄핵 인용 등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 4층 스튜디오에서 채널A '외부자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군래PD, MC 남희석, 전여옥, 정봉주, 진중권, 안형환이 참석했다. 

이날 '외부자들'의 안형환 전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탄핵 인용 및 특검 연장 등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밝혔다. 

안형환 전 의원은 "처음에 봉도사 정봉주가 2월 10일경에 섣부른 판단을 했다. 저건 엉터리라고 봤다"며 "2월 26일이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이제와서 보니 그것도 틀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안 전 의원은 "오늘 오전까지 상황을 보더라도 3월 10일 금요일이다. 통상적으로 헌재 결정은 목요일인데 시간을 고려한다면 24일에 최후 변론을 하면 3월 10일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이정미 헌재 재판관이 인용안에 싸인하고 퇴임하고 2주 뒤에 해도 상관없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 나온 사실들을 바탕으로 한다면 3월 10일 쯤 나올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또 "특검 연장은 현재 분위기로는 안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발언들을 비춰볼때 부정적일 것 같다"고 솔직히 전했다. 설령 법안을 바꾸더라도 공표를 28일 전에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봉주 전 의원은 "헌재의 판결은 안형환 의원과 비슷하다"며 공감을 전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에서 신속한 진행과 공정한 심리 등을 강조하고 있음을 밝히며 "처음한 주장에 국정중단의 위험성을 방치할 수 없다고 한다"며 "(3월)13일까진 날 거 같다. 13일 나면 60일 이내 선거를 치른다고 하는데 수요일이라고 명시된 부분이 없더라. 선관위에서 통상적으로 수요일으로 해왔더라. 5월 8일, 9일에 해도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특검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여야가 갖고 있는 속내가 표면과는 다소 다르다고 추측했다. 그는 "특검 연장에 대해서는 아이러니하다. 야당은 특검을 연장을 바라고 자유당은 특검 기간 연장을 바라지 않는 것처럼 되어있다"며 "내면으로 파고들어가보면 역의 상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당은 바라지 않을 수 있다. 이 상황이 늘어지면 인용이 돼 박 대통령이 체포된다. 그런 고민이 내부적으로 있는 것 같다"며 "겉으로는 연장을 해야한다고 하지만 28일에 끝나도 별반 문제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역으로 자유당에서는 대통령 밟고 넘어가야하니까 체포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일각에서 나온다. 특검 연장 여부는 표면에서 보여지는 표현과 내심은 틀리다. 연장을 가지고 치열하게 싸우지 않을 것으로 본다. 28일에 끝나는 것에 대해 여야가 적당한 선에서 동의하지 않겠냐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채널A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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