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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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공장' 김어준 "이재용 구속, 대통령보다 어렵다고 들어"

기사입력 2017.02.17 07:2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이정렬 전 부장판사와 DJ 김어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17일 방송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이정렬 전 부장판사가 출연했다. 

이날 이정렬 전 부장판사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같이 영구 청구된 박상진 사장의 기각 사유를 보면 아직도 정신 못차렸구나 싶다. 이재용 부회장도 사실 발부하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한다라는 그런 뉘앙스가 많이 감지가 됐었다"고 밝혔다. 

그는 기각 사유에 박상진 사장의 권한범위나 역할이 적다는 취지라고 명시했음을 설명하며 "이재용 부회장이 거의 다 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렇게 보면 이 사건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엄벌을 면할 수 없다는 해석이긴 한데 삼성의 구조나 일련의 과정들을 보면 박상진 사장이 단순히 하수인일 뿐이냐. 그건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원이 내세운 기각 사유가 강할 뿐만 아니라, 거기서 비춰지는 인식이 '총수 구속했으면 됐지, 여기까지 하냐'라는 아주 단순한 생각인 것 같다"며 "아직 국민의 목소리가 무엇이고 생각이 무엇인지에 대해 제대로 파악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어준은 "그래도 일단 닐리리야 하자. 대통령보다 구속이 어렵다고 하지 않았냐"며 "그게 한고비 넘어갔다"고 덧붙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bs교통방송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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