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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서현철부터 박경혜까지, 입담神의 레전드편 예약 (종합)

기사입력 2017.02.09 00:19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서현철부터 박경혜까지 입담 신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이렇게 뜰 줄 알아쓰까’ 특집으로 서현철, 장혁진, 민진웅, 박경혜가 출연했다.

이날 두 번째 출연인 서현철은 “기대할까봐 부담됐다. 두 번째 예능을 ‘라스’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현철은 이전에도 터뜨렸던 아내 에피소드를 다시금 열었다. 그는 “아내가 리액션이 강하다”며 ‘인간극장’을 보고 너무나도 출연자를 안쓰러워 해 아버지가 “아는 사람이야?”라 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서현철은 아내가 수저통 대신 필통, 다이어트를 아르바이트, 비데를 내비, 리콜을 리필로 말한 이야기를 말했다.

‘부산행’의 주역 장혁진은 “밥 먹고 돌아서며 좀비가 있었다”고 일화를 전하며 ‘부산행’을 안 봤다던 윤종신에게 “천만 안에 안 들어갔다”고 일침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장혁진은 이지훈과 규현의 댄스 배틀을 보고 자신감이 생겼다며 규현에게 세차장 댄스로 배틀에서 승리했다.

민진웅은 김구라의 팬 임을 드러냈다. 그는 “좋아해서 그런 것들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쓰고 있다”며 김구라의 제스처를 따라했다.

민진웅은 다양한 경험을 말하기도 했다. 그는 법대 출신으로 “이과였는데 문과로 가니 한문이 많았다. 15페이지 읽는 데만 4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하며 학교를 나오게 된 이유를 말했다.

이어 민진웅은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을 말했고 관장 경험과 주사 경험에 대해 회상했다.

‘도깨비’에서 처녀귀신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던 박경혜는 눈빛 덕분에 ‘도깨비’에서 CG 없이 직접 눈빛을 소화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경혜는 “급식실에서 같이 밥을 먹는데 무서운 언니들이 있었다. 저는 째려보지 않는데 최대한 급식판을 보고 있는데 눈 똑바로 보고 다니라고 했다”고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혜는 양악 수술 고백하기도 했다. 박경혜는 “치아로 인해 30대 정도면 틀니를 써야 했다고 했다”며 “의사선생님께서 어차피 개복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예뻐지는 것이 무서웠다. 제 얼굴이 좋았다. 의사선생님께서 예뻐지고 싶으면 눈이랑 코를 하라고 했다. 그래서 믿음이 갔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혜는 휴대폰 판매왕이었던 일화를 전하며 판매왕 다운 재연을 펼쳤고 이자까야 알바 당시 ‘미소’라는 말에 “제가 인상이 세서 언짢으신가 해서 미소를 지었다”고 말해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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