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크박스] '베테랑 뮤지션' 키비가 전하는 독특한 사랑 노래, '외국인'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이루펀트 키비가 신곡 '외국인'을 발표하며 솔로 활동에 돌입했다.

키비는 27일 0시 전 음원사이트에 신곡 '외국인'을 비롯한 솔로 앨범 '워터(WATER)'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힙합 음악이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문학적 접근을 시도해 현 힙합씬에 많은 것들을 시사하며 랩과 힙합에 대한 치열한 실험과 창작열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Walking Across The Escape Room'이라는 문장의 단어 앞 글자씩을 따서 'WATER'라 명명한 키비의 이번 앨범은 힙합 음악이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문학적 접근을 시도해 현 힙합 신에 많은 것들을 시사하며 랩과 힙합에 대한 치열한 실험과 창작열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외국인'은 언어가 다른 누군가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곡으로, 키비와 그룹 치즈의 메인 프로듀서였던 구름이 함께 곡을 쓰고 브라더수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넌 어디에서 왔어 girl / 무슨 말인지는 알까 넌 / 날 보고 웃고 있네 또', '나도 알아듣고 싶어 / 너의 입술이 내는 이쁜 목소리' 등의 가사에서 보여지듯 외국인과 교감하며 호감으로 만들어가는 상황을 담은 것이 인상적이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외국인 여성 2명에게 한국 음식과 문화를 알려주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키비는 백색 정장을 입고 근엄한 모습을 보이는가하면 야구복을 입고 장난스럽게 리듬을 타는 모습으로 곡의 분위기를 표현해냈다.

타이틀곡 '외국인' 이외에도 더콰이엇과 함께한 '자아도취', 앰비션뮤직의 김효은이 참여한 '껍질' 등 총 11곡의 수록곡 모두 키비의 베테랑 음악관을 담고 있으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브랜뉴뮤직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