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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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120경기 만에 바르사 '통산 100호골'

기사입력 2017.01.12 10:47 / 기사수정 2017.01.12 10:4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120경기만에 100호골을 달성했다.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1차전 1-2 패배로 위기에 봉착했던 바르셀로나는 합계 4-3으로 8강에 진출했다.

수아레스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36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0-0의 균형이 깨지자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가 차례로 골을 기록하며 MSN편대가 모두 득점을 올렸다. 분위기가 쳐져있던 바르셀로나에게 긍정적인 측면이다.

수아레스의 득점은 팀의 8강 진출에 발판이 됐을 뿐 아니라 바르셀로나 입단 후 100번째 골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메시조차도 100호골을 기록하는데 188경기가 소요됐다. 수아레스는 경기당 평균 0.83골이라는 놀라운 페이스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수아레스는 100호골 달성에 대해 기뻐하면서도 "8강에 진출한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공적보다 팀의 승리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소감을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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