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전 승격' 한국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도전장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대한 아이스하키 협회가 2008 세계 아이스하키 선수권에 참가할 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오는 4월 13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인스브르크에서 열릴 이번 대회는 지난 해 디비전 2그룹에서 우승 한 뒤 디비전 1-A그룹으로 승격 후 처음으로 치르는 대회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국내 실업팀인 안양 한라에서 11명, 하이원에서 10명이 선발되었고, 대학 선수로는 고려대의 조민호와 연세대의 정병천이 선발되었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하이원에 입단한 유문수가 새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 외 김은준, 백현구, 홍현목이 대표팀에서 탈락했고, 부상으로 안양 한라의 김한성과 김홍일이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감독에는 변선욱 감독이, 코치에는 연세대 감독인 윤성엽 코치가 대표팀의 사령탑을 맡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인 오스트리아(세계랭킹 17위) 영국(세계랭킹 29위) 폴란드(세계랭킹 20위) 네덜란드(세계랭킹 24위)가 참가, 대한민국 팀(세계랭킹 32위)에게는 힘겨운 대회가 될 전망이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오는 12일부터 태릉에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 2008 세계 선수권 남자 국가대표 명단

 감독 : 변선욱 코치 : 윤성엽 (연세대 감독)

선수 : 최정식(FW), 곽재준(FW), 이용준(FW), 이승준(FW), 유문수(FW) 이명우(DF), 김동환(DF), 황병욱(DF), 김윤환(DF), 엄현승(GK) - 이상 하이원

김규헌(FW), 이권재(FW), 이유원(FW), 박우상(FW), 김기성(FW) 박성민(DF), 김우재(DF), 이권준(DF), 윤경원(DF), 손호성(GK), 김선기(GK)- 이상 안양 한라

조민호(FW) - 고려대학교 정병천(FW) - 연세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