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모' 신동미, 희로애락 표정 퍼레이드...안면근육도 '열일'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신동미가 ‘표정부자’로 활약 중이다.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 출연 중인 신동미가 지루할 틈 없는 표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강희숙 캐릭터를 맡은 신동미는 극중 다사다난한 상황 속 인물이 겪는 감정을 현실감 넘치는 표정으로 연기한다.

강희숙은 가난한 공무원의 딸로 태어나 오빠와 차별하는 부모 밑에서 지방대학을 어렵게 졸업해 중학생 아들의 공부를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극성엄마 캐릭터다. 15년을 애지중지 전교1등으로 키워낸 아들이 하루아침에 뒤바뀌는 말도 안되는 일을 겪은 만큼 다양한 희노애락의 감정을 보여준다.
 
동서지간 사이인 혜주(김선영 분)와 만나기만하면 투닥거린다. 눈엣가시로 여겼던 조카 창수(손보승)가 자신의 아들인 것이 밝혀지자 절망한다. 적재적소에 맞는 다채로운 표정과 차진 대사들로 주말극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시시각각 변하는 신동미의 연기 퍼레이드는 빵터지는 웃음은 물론 허를 찌르는 통쾌함, 눈물샘을 자극하는 깊은 힐링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고스란이 전달하며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신동미는 그동안 선보였던 차갑고 도시적이었던 이미지와는 다르게 얄밉지만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매 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눈빛, 말투에서도 세밀함이 느껴지는 연기로 캐릭터를 빛내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