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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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분' 토트넘, 첼시 연승 저지…알리 멀티골

기사입력 2017.01.05 07:08 / 기사수정 2017.01.05 07:08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후반 추가 시간에 교체 투입된 가운데 토트넘이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던 첼시를 꺾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42점을 기록했고, 맨체스터 시티(승점 42)와 아스널(승점 41)을 제치고 리그 3위를 기록했다. 첼시는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을 13연승에서 마감했고, 2위 리버풀(승점 44)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선발 라인업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케인을 최전방 원톱으로 뒀고, 2선 공격진에는 알리와 에릭센으로 구축했다. 이어 미드필더진은 로즈, 뎀벨레, 완야마, 워커로 구성했고 수비진은 베르통언, 알데르베이럴트, 다이어을 배치했다. 골키퍼는 요리스가 나섰다.

첼시는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 코스타와 함께 아자르, 페드로가 공격진에 배치됐고, 미드필더진에는 알론스, 캉테, 마티치, 모제스가 나섰다. 수비라인에는 케이힐, 루이스, 아스필리쿠에타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와가 꼈다. 

전반전 - 막판 알리의 골 터진 토트넘

토트넘이 전반 초반부터 첼시를 강하게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하고자 하는 의도를 내비쳤다. 하지만 첼시 역시 에당 아자르의 결정적인 슈팅이 나오는 등 쉽게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10분을 기점으로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하며 골을 노렸다. 하지만 첼시의 단단한 수비진에 막히며 여러 찬스에게 골을 터트리지 못 했다. 첼시는 수비에 치중하며 한 번의 역습 찬스를 살리려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경기를 주도하던 토트넘이 골을 뽑아냈다. 전반 4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를 받은 델레 알리가 정확한 헤딩 슛으로 골을 터트렸다. 따라서 전반은 토트넘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 - 알리의 멀티골로 승리 챙긴 토트넘

경기 초반부터 첼시가 디에고 코스타의 날카로운 슈팅 등이 나오며 빠른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토트넘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9분, 다시 한번 에릭센의 크로스를 알리가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이 터진 토트넘은 이후 점유율을 늘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첼시는 마르코스 알론소를 빼고 윌리안을 투입하며 공격적인 선수 변화를 시도했다.

선수 교체 이후로 첼시가 공격적으로 나서며 만회골을 노렸다. 따라서 토트넘은 무사 뎀벨레를 대신해 해리 윙크스를 넣으며 중원 기동력을 보강했다. 첼시는 은골로 캉테를 세스크 파브레가스로 교체하며 공격력을 보강했다.

첼시의 의도대로 만회골이 터지지 않았고, 토트넘이 다시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며 승리를 잡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첼시는 빅터 모제스를 미키 바추아이로 교체하며 포백으로의 전술 변화까지 시도했다. 동시에 토트넘은 알리를 빼고 무사 시소코를 투입했다.

첼시는 경기 종료까지 골을 위한 공격을 시도했다. 토트넘은 추가 시간에 해리 케인을 손흥민과 교체하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막판까지 첼시의 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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