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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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초 TKO' 론다 로우지, 대전료만 36억원 받는다

기사입력 2016.12.31 19:43 / 기사수정 2016.12.31 19:4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고개숙인 여제' 론다 로우지(29,미국)가 아만다 누네스(28,브라질)와의 복귀전에서 무려 300만 달러(약 36억원)의 대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의 종합격투기 담당기자 브렛 오카모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네바다주 체육위원회에 따르면 로우지가 UFC 207 메인 이벤트에서 승리 수당 없이 300만 달러를 받는다고 밝혔다. 누네스는 대전료와 승리 수당 10만 달러를 받는다"고 전했다. 두 선수의 대전료 차는 30배에 달한다.

미국 'CBS스포츠'는 오카모토의 트윗을 인용하며 "로우지가 13개월 동안 경기를 가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30배를 벌어들이는 것은 여전히 놀라운 일"이라며 "이는 로우지가 결국 UFC로 돌아오기로 결정한 이유일 수도 있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3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열린 UFC 207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로우지는 누네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펼쳤으나 힘도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48초 만에 KO패를 당해 체면을 구겼다. 48초 만에 끝난 경기로 로우지는 1초 당 약 7500만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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