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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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 단 동부의 질주, 모비스가 막을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6.12.27 14:1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가 시즌 최다 5연승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6연승는 동부의 상대는 울산 모비스 피버스다.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동부와 모비스의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동부가 5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전적 15승8패로 4위에 올라있고, 모비스가 11승11패 5할의 승률로 바로 밑 5위를 마크하고 있다.

동부는 16일 원주 삼성전에서 승리한 이후 18일 SK전, 21일 KCC전과 24일과 25일 원주, 창원에서 열린 전자랜드, LG와의 연전까지 모두 승리하며 5연승을 달성했다. 3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승차는 단 한 경기 차로 좁혀졌다. 선두 삼성과의 승차 역시 2경기 차에 불과하다.

크리스마스 연전은 모두 경기 초반 고전하다가 역전승을 거둔 형태였다. 24일과 25일 모두 1쿼터에서 11점 뒤져있던 동부는 강력한 뒷심을 보이면서 점수를 뒤집고 연승을 만들어냈다. 특히 25일에는 로드 벤슨과 웬델 맥키네스가 42득점 21리바운드를 합작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2연승을 달리던 모비스는 25일 오리온에게 발목을 잡혔다. 오리온전에서 찰스 로드가 30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함지훈이 15득점, 전준범과 네이트 밀러가 11득점을 기록했으나 4쿼터 29실점을 하면서 끝내 리드를 내주고 70-78로 패했다. 그래도 홈에선느 4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모비스다.

앞선 1라운드에서는 모비스가 75-74로 한 점 차 신승을 거뒀고, 2라운드에서는 동부가 승리하면서 시즌 상대 전적은 1승1패 동률이다. 정확히 한 달 전이었던 2라운드 경기에서는 동부가 1쿼터부터 22-12로 주도권을 잡았고, 어렵지 않게 87-74 승리를 거뒀다. 상대적인 높이에서 확실히 동부가 앞섰다.

모비스의 시즌 평균 득점은 78.8점으로 리그 8위로 높은 편이 아닌데, 상대 동부는 야투 허용률 리그 1위로 수비력이 단단하다. 그리고 모비스는 이 '동부산성'을 얼마나 뚫느냐에 승부가 걸려있다. 동부는 최근 펄펄 날고 있는 로드를 잘 막으면서도 공격의 활로를 마련해야 한다. 6연승을 노리는 동부와 이를 저지하기 위한 모비스의 대결은 오후 7시 펼쳐진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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