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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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멀티골' 첼시, 본머스 3-0 대파...12연승 새 역사 썼다

기사입력 2016.12.27 02:19 / 기사수정 2016.12.27 11:43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첼시가 본머스를 꺾고 리그 1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서 본머스에 3-0 완승을 거뒀다. 페드로의 멀티골과 아자르의 활약에 힘입은 첼시는 '주포' 코스타의 결장에도 대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선발 라인업


 
홈팀 첼시는 페드로, 아자르, 윌리안이 공격으로 나섰다. 미드필더로는 알론소, 마티치, 파브레가스, 모제스가 출전했다. 수비진은 케이힐, 루이스, 아스필리쿠에타가 형성했고 골키퍼로는 쿠르투와가 나왔다.
 
원정팀 본머스는 킹을 최전방에 두고 윌셔가 그 뒤를 받쳤다. 브래드 스미스, 아더, 수르만, 고슬링, 아담 스미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수비에는 다니엘스, 쿡, 프란시스가 나섰고 보루치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 아자르 맹활약, 득점은 페드로에게서
 
첼시는 경기에 결장한 코스타를 대신해 아자르를 중앙에 둔 이유를 초반부터 보여줬다. 아자르는 경기 시작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본머스 진영을 헤집었다. 아자르는 라보나킥으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공격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득점도 아자르에게서 시작됐다. 상대 페널티라인 부근에서 아자르와 파브레가스가 패스 플레이를 펼친 뒤 페드로에게 공을 연결했다. 페드로는 드리블로 공간을 만든 뒤 슈팅을 날렸다. 페드로의 슈팅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선제골까지 기록한 첼시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본머스는 전반전 종료 직전 상대 페널티라인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을 노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전 – 골로 활약 보상받은 아자르, 페드로 멀티골
 
전반전 좋은 활약을 펼친 아자르는 득점까지 기록했다. 후반 4분 아자르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프란시스에게 반칙을 얻어냈다. 아자르는 직접 키커로 나서 가볍게 득점을 성공시켰다.
 
본머스는 공 점유율을 최대한 높게 가져가면서 첼시를 공략하려 했다. 그러나 첼시의 수비진은 본머스에게 쉽게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첼시가 속공으로 본머스의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렸을 뿐이었다.

본머스는 아포베와 스타니슬라스, 아이브를 차례로 투입시키며 만회골을 노렸다. 첼시는 윌리안과 모제스에게 휴식을 주고 찰로바, 아이나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는 여유를 보였다.
 
첼시는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추가했다. 본머스의 공을 뺏어낸 페드로가 역습에 이은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페드로의 슈팅은 쿡에게 맞고 굴절되며 골키퍼가 예측한 반대 방향으로 향했다.

득점 후 첼시는 아자르를 바추아이와 바꾸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콘테 감독의 첼시는 리그 12연승을 구가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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