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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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고명환 "진한 애정신, 아내 생각나 집중하기 어려웠다"

기사입력 2016.12.22 16:08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고명환이 연극의 진한 애정신에 집중하기 어려운 사연을 고백했다.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연극 '인간'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라울 역의 고명환, 오용, 박광현, 전병욱과 사만타 역의 안유진, 김나미, 스테파니 그리고 문삼화 연출이 참석했다.

'인간'은 여자 주인공의 파격적인 의상은 물론, 진한 애정신이 가득하기로 유명한 연극. 이에 대해 고명환은 "어제 안유진과 공연을 했는데 마침 내 와이프와 안유진의 예비 신랑이 공연을 보러 왔다"며 "배우자가 와 있으니까 자꾸 와이프의 얼굴이 떠올라 애정신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상대역이었던 안유진은 "예비 신랑이 파격적인 의상을 보고 입이 댓발 나와 있었다"며 "나와 고명환이 뽀뽀를 했으니 본인도 고명환의 아내분과 뽀뽀를 해야겠다고 농담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인간'은 오는 2017년 3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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