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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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유인영 "맑은 악역, 영화 보니 이해돼"

기사입력 2016.12.21 16:01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유인영이 새로운 악역에 대해 말했다.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는 영화 '여교사'(감독 김태용)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유인영은 "영화를 보기 전에 왜 맑은 악역인지 이해 못하겠다고 했는데 보고 오니 조금 이해가 되더라"고 영화 완성본을 본 소감을 말했다. 

유인영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는 제가 왜 악역이라 하는지 잘 이해가 안됐다"며 "기존의 제가 했던 역할들이 센 부분도 있었고 상대를 괴롭히는 역할도 있었어서 상대적으로 혜영이란 캐릭터가 맑고 순수하다고 생각했다. 악의가 있어서 하는 행동이 아니기 때문에 이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며 확실히 얄미운 부분이 있긴 하더라. 그런 부분도 전체적 감정선으로 봤을 때 공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 분)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혜영)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를 뺏으려 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오는 2017년 1월 4일 개봉 예정. 

tru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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