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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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월드컵 2대회 연속 메달 획득 쾌거

기사입력 2016.12.17 13:1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스켈레톤의 ‘아이언맨’ 윤성빈(22,한국체대)이 IBSF 월드컵대회에서 두 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며 올 시즌 쾌조의 행진을 이어갔다.

윤성빈은 16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뉴욕 주)에서 열린 2016/2017 IBSF월드컵 2차 대회에서 1차시기 53초24, 2차시기 53초70으로 합계 1분46초94를 기록,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는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31)가 종합기록 1분46초4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두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윤성빈은 1차런에서 2위와 0.03초차 1위를 기록, 지난 시즌보다 0.75초나 앞당기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2차런에서 ‘데블스 하이웨이(Devils Highway)’라고 불리는 5,6,7구간에서 아쉽게 실수를 범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1,2차런 모두 같은 구간에서 실수를 범해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어 많이 아쉽다"고 소감을 전하며 "올림픽을 대비한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하고, 다음 3차 월드컵을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연속 우승을 노렸던 마르틴스 두쿠르스(32, 라트비아)는 이번 시즌 6개의 썰매를 준비했지만 1차런부터 불안한 주행으로 천장에 부딪힌 후 썰매가 뒤집히는 실수를 범하며 6위로 2차런에 진출했고, 메달획득에 도전했지만 1위와 1.10초차 5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이한신은 1차시기 54초 25, 2차시기 54초 59를 기록, 합계 1분 48초 84를 기록하여 15위에 올랐다. 

한편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은 18일 새벽 봅슬레이 4인승 대회를 마친 뒤 19일 오후에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예정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올댓스포츠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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