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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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성추행 논란' 박대성 "사회봉사 징계 처분" 결정

기사입력 2016.12.14 10:04 / 기사수정 2016.12.14 10:0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최근 XIAOMI ROAD FC 035이 휩싸인 논란에 대해 심판위원회와 로드 FC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

14일 로드FC와 심판위원회는 최근 ROAD FC 035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박대성의 '로드걸' 최설화 성추행 논란에 관하여 로드 FC는 "재발 방지를 위해 박대성에게 사회봉사 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대성은 지난 9일 로드FC 영건31 6경기 김경표와 경기에서 승리한 후 시상과 기념촬영을 위해 나온 최설화를 끌어안아 논란이 일었다. 당시 박대성은 곧장 대기실을 찾아 사과하려고 했으나 최설화를 만나지 못했고, 대신 전화로 사과의 말을 건넸다. 그리고 지난 12일 직접 만나 정식으로 사과한 바 있다. 

로드FC 측은 "최설화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의견을 물었고, 문제 확산을 원치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12일 직접 만난 자리에서 최설화도 같은 체육인으로서 이해한다며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또 "선수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다시는 해당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여 차정환이 저지른 케이지 잡기 반칙에 대해 심판위원회는 "케이지 잡기 반칙이 경기에 직접적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며 "결과에 대한 조치는 로드 FC 의견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로드 FC 측은 "강력한 제재 조치 조항을 만들 것"이라며 "최영이 원한다면 다시 한 번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계체량 행사에서 벌어진 박형근의 비신사적인 행위와 경기 결과에 대해서 심판위원회는 "각각 부심들이 의견이 갈려, 규정상 분뤼된 무승부로 결정냈다"고 전했다. 이어 로드 FC는 "신경전은 자연스러운 일이나 박형근이 저지른 얼굴 가격 등은 이례적"이라고 밝히며 "선수 교육 강화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로드 FC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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