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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2016 조아제약 대상 수상...오승환-김현수 특별상

기사입력 2016.12.07 14:11 / 기사수정 2016.12.07 14:1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올 한 해 최고의 시즌을 보낸 최형우(33)가 2016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수상했다.

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최형우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최형우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순금 도금 글러브가 수여됐다.

2016년 최고의 성적을 내며 FA 100억 잭팟을 터뜨린 최형우는 시즌 끝나고 각종 시상식의 최상단을 휩쓸고 있다. 올해 138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7푼6리 31홈런 144타점을 기록한 최형우는 KBO리그 시상식에서 타율왕, 타점왕, 최다안타왕 3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 주최한 플레이어스 어워드 '올해의 선수'상,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번 2016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까지 거머쥐며 2016년을 '최형우의 해'로 만들고 있다.

특별상 부문에는 세인트루이스 오승환과 볼티모어 김현수가 이름을 올렸다. 명실상부 세인트루이스의 철벽 마무리로 거듭난 오승환은 이번 시즌 6승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초반 부진을 겪었던 김현수는 95경기 출장 타율 3할2리 6홈런 22타점으로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치렀다.

기량발전상에는 KIA 서동욱, 롯데 김문호가 선정됐고 한일 통산 600홈런 고지를 달성한 삼성 이승엽은 공로상을 받았다. 프로감독상에는 2년 연속 두산 베어스를 우승으로 이끈 김태형 감독이 선정됐다. 아마야구 MVP는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에서 활약했던 계룡고 김라경이 뽑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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