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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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불후' 윤현민X이태성, 우승 선사한 절친의 하모니

기사입력 2016.11.27 07:00 / 기사수정 2016.11.27 00:5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윤현민과 이태성이 우정의 하모니로 우승까지 차지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친구 특집으로, 김정훈, 베스트 유지, 이영하, 이유리, 방중현, 한수연 등이 출연했다. 
 
이날 다섯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윤현민과 이태성. 두 사람은 중학교 야구선수 시절부터 배우로 같은 길을 걷는 17년 지기 절친한 친구로,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인터뷰 곳곳에서 느껴졌다.  

윤현민은 "서로 다독이면서 지금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라며 "노래를 잘 못 하는데, 나만 믿고 따라오란 태성이 문자에 출연했다"라고 밝혔다. 이태성 역시 마찬가지. 그는 "이 무대에 같이 설 사람으로 현민이밖에 떠오르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이 준비한 곡은 윤도현밴드의 '나는 나비'. 노래 가사와 두 사람의 인생은 맞닿아 있었다. 화면엔 두 사람의 야구 선수 시절 모습이 등장했다. 두 사람이 함께 한 시간과 서로를 향한 진심이 묻어 있는 무대였다.

진한 우정의 하모니가 느껴지는 무대에 관객은 환호했다. 무엇보다 도전을 망설이고 있는 이들에게 용기를 선사한 무대였다. 두 사람이 불렀기에 더 뜻깊었다.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윤현민은 "같이 공유해온 힘든 기억들이 필름처럼 지나가더라"며 울컥했던 마음을 이야기했다. 박수홍, 박경림을 누르고 423점을 받은 두 사람은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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