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1.21 22:55 / 기사수정 2016.11.21 22:55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가 2주년을 맞아 시청자들과 뜻깊은 요리 대결을 함께했다.
2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2주년 특집으로 개그맨 정준하와 야구선수 이대호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 안정환과 8인의 셰프군단은 2주년을 자축했다. 최현석은 "요리를 통해 많은 사람이 행복해지는 세상이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김성주는 "2년 간 108명의 냉장고 주인, 112대 냉장고와 함께 냉장고를 운송한 거리만 해도 총 7282km에 이른다. 서울과 부산을 9회 왕복 가능한 거리다"라며 "424개 요리들이 탄생했다"라고 연혁을 전했다.
이대호 또한 "1회때부터 이 프로그램의 팬이었다. 드디어 2년 만에 나오게 됐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2주년을 맞아 100명의 시청자와 함께 진행됐다. 이어서 이대호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냉장고에서 발견된 이대호의 아내가 만든 파래무침에 대한 칭찬이 쏟아졌다. 이외에도 각종 채소와 해산물, 아내가 직접 만든 청 종류가 가득 채워져있었다. 특히 이대호가 좋아하는 고기가 부위별로 구비돼있어 시선을 모았다.

이대호가 요구한 요리는 '빅보이 입에 홈런 칠 고기 요리'와 '9회말 2아웃 끝내기 파스타 요리'였다. 그는 "아내가 해주는 요리 말고도 새로운 요리를 먹어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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