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1:47
자동차

기아차, 북미 시장에 '쏘울 터보' 첫 선... LA 오토쇼서 공개

기사입력 2016.11.18 09:53 / 기사수정 2016.11.18 09:56

채정연 기자

세마쇼에서 선보였던 쏘울 컨셉트 '퍼스트 클래스'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기아자동차가 LA 오토쇼에서 쏘울 터보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기아차는 1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LA 오토쇼에서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 '쏘울 터보'를 공개했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이 엔진은 국내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빠른 기어 변속과 가속을 돕는 7단 DCT를 탑재해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낼 수 있다.

외관도 변화가 있다. 선 굵은 디자인의 범퍼와 공기흡입구, 듀얼 머플러, 18인치 알로이 휠 등이 장착됐다. T-GDI 엠블럼 및 강렬한 빨간색 쏘울 로고도 부착돼 터보 모델만의 차별성을 드러냈다.

기아차는 쏘울 상품성 개선 모델도 선보였다. 일부 디자인이 변경됐고 편의사양이 추가됐다. 특히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임과 동시에 주행자가 원하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추가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뒷좌석 USB 단자 등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북미 시장에서 쏘울이 경쟁력을 보이는 만큼, 기아차는 다음달부터 쏘울 터보의 현지 판매를 시작해 CUV 차급에서의 선두 기세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이번 LA 모터쇼에서 약 562평의 부스를 마련했다. 쏘울 터보 뿐 아니라 K9, K7, 카니발 등 총 29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부스 내 기아차 브랜드 홍보관 '기아 라운지', 쏘울 광고의 햄스터 캐릭터에 얼굴을 합성할 수 있는 '햄스터 포토 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는 선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XTORQUE 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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