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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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사전', 신비한 동물 포스터 공개 '상상 그 이상'

기사입력 2016.11.09 15:24 / 기사수정 2016.11.09 15:3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감독 데이빗 예이츠)의 신비한 동물 포스터가 공개됐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마법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 동물학자 뉴트 스캐맨더가 신비한 동물을 찾아 떠난 뉴욕에서의 모험을 다룬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법학교인 호그와트에서 가장 중요한 교재 중 한 권인 '신비한 동물사전'은 30~40가지의 마법생물을 A부터 Z까지 구분해 설명한 백과사전이다. 

영화에서 포유류와 조류부터 파충류와 곤충, 분류할 수 없는 동물들까지 다양한 생명체가 등장하는데 J.K. 롤링이 쓴 이 책이 신비한 동물들을 만드는데 있어 제작진의 백과사전 역할을 했다. 

책에서 시작해 많은 것을 발전시켜 가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동물들이 신비로워야 하지만 환상 속의 존재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경이로움과 아름다운 동물로 가득한 실제 세계에서 유기적이고 인류학적인 면모를 참고해 영감을 얻었고 관객들이 이 동물들이 인간과 같은 공간에 존재한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했다.

배우들의 연기가 이들 신비한 동물들이 존재한다고 믿을 수 있도록 한다. 뉴트 스캐맨더를 연기한 에디 레드메인은 역할을 준비하면서 실제 동물 조련사와 시간을 보내며 동물들이 인간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 배웠다. 

동물학자들과 야생에서 동물을 추적하고 관찰하는 사람들을 만나 인간과 동물 사이의 독특한 관계를 신체적이고 감정적으로 표현하고자 수개월간 많은 공을 들였다. 

니플러는 뉴트의 가방에서 처음으로 탈출하는 생명체다. 오리 주둥이가 달린 작고 털 많은 쥐로 주머니에 훔친 보물을 끝없이 넣을 수 있다. 빛나는 물건을 좋아해서 반짝이는 것은 무엇이든 가지려고 하는데 매우 약삭빠르고 장난스러운 친구로 놀라울 만큼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인다. 뉴트와 애증 관계에 있다.

보우트러클은 작은 잔가지처럼 생겼고 뉴트의 동물들 중 가장 작다. 뉴트가 동물들 중에서 더욱 애정을 쏟는 피켓이라는 이름의 보우트러클로 뉴트의 주머니에 있기를 좋아해 늘 붙어 다닌다. 

스우핑 이블은 평소에는 작은 녹색의 가시 달린 고치처럼 보이지만 파충류의 몸과 거대한 나비와 같은 다채로운 색의 날개가 달렸고 뇌를 빨아들인다고 알려진 만큼 위험하다. 마치 요요처럼 뉴트가 날리고 다시 불러서 고치에 넣을 수 있다. 

천둥새는 뉴트가 구조한 뒤 프랭크라는 이름을 붙여 기존 서식지인 애리조나로 데려가 야생에 풀어주려고 한다. 여러 개의 날개를 펄럭이면 천둥이 생기는데 그만큼 강력한 생명체이자 위풍당당한 동물로 덤블도어의 피닉스처럼 영화에서 자신만의 신화를 가졌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포터' 시리즈 속의 영국이 아닌 1926년 미국이라는 새로운 무대를 배경으로 '해리포터' 그 이전, 마법이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미국 배우조합상을 휩쓴 에디 레드메인을 비롯해 존 보이트, 콜린 파렐, 캐서린 워터스턴, 카르멘 에조고, 에즈라 밀러 등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이 합류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J.K. 롤링이 각본을 담당해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했으며 네 편의 '해리포터' 시리즈를 연출한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다시 한 번 판타지의 세계로 관객들을 이끌 것이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오는 16일, 2D와 3D, 아이맥스 3D, 4DX 등의 다양한 버전으로 개봉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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