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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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최순실 풍자 릴레이, 이수지부터 김태원까지(종합)

기사입력 2016.11.06 22:3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콘서트'가 최순실 풍자 퍼레이드를 펼쳤다.

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코너마다 최순실 풍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수지는 '세.젤.예'에서 화이트 셔츠에 선글라스를 머리에 꽂고 등장해 비주얼부터 최순실 코스프레를 선보였다.

유민상과 다른 손님들은 의도치 않게 최순실과 관련된 태블릿 PC, 독일, 실세, 이대, 말 등을 언급했다. 이수지는 그럴 때마다 "저 그 사람 아니다"라는 말을 반복하며 짜증을 냈다.
 
이수지는 주문한 음식이 나오지 않자 클러치백에서 태블릿 PC를 꺼내 "내 블로그에 올릴 거야"라고 하다가 "이거 내 거 아니다. 이게 왜 여기 들어있어. 이거 내 친 구거다"라고 해명했다. 당황한 이수지는 신발 한 짝을 놓고 도망치듯 나갔다.

'가족 같은'에서는 박휘순이 곰탕 얘기를 꺼냈다. 박휘순은 아들 송영길이 경찰서에 붙잡혀 있자 아버지 김준호에게 "영길이 곰탕 사주게 돈을 달라. 요즘 곰탕 먹는 게 유행이다"라고 말했다.

김태원은 '1대 1'에서 최순실을 풍자했다. 김태원은 유민상이 '리'로 끝나는 탐관오리에 대한 문제를 내자 "모든 걸 다 밝혀라 최순시리"라고 큰소리로 외쳐 방청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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