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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 WBC 맞아 테이블 500여석 일반석으로 교체 예정

기사입력 2016.11.04 09:0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국내 최초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이 새 단장에 들어간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내년 3월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예정인 WBC를 대비해 내부 시설개선을 통해 현재 테이블석 일부를 500여석의 일반좌석으로 바꾸는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존 설치 운영 중인 전광판의 시인성 부족 등 문제 해결을 위해 WBC개최 이전에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개장한 고척스카이돔은 성공적으로 한 시즌을 치렀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관리 공단에 따르면 1주년을 맞은 4일 기준 고척스카이돔의 누적관객은 102만 2000명이다.

고척스카이돔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넥센 히어로즈 프로야구단의 홈구장으로 활용되면서 프로야구경기 84회, 자선야구대회 등 총 144회의 스포츠 행사가 개최됐다. 또, K-POP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 총 6회, 일반행사 총 6회 등 1년간 총 156회의 행사가 181일간 펼쳐졌다. 

넥센의 홈경기가 총 9회 매진(야구 경기시 좌석수 1만 7000석)을 기록했고, 지난 7월 16일에는 프로야구 올스타전 행사도 개최돼 이틀간 2만 3천여 명의 관객이 고척스카이돔을 찾는 등 1년간 144회의 스포츠행사가 열렸고, 92만 명의 관객이 방문했다. 행사수로는 전체 행사의 92%, 방문객 수로는 90%를 기록했다. 

특히, 2015년 11월 4일 한국, 쿠바 국가대표 친선전 경기를 시작으로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및 2015 야구대제전,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2016 고척스카이돔 챔피언십 사회인야구대회 등 다양한 야구 관련 스포츠행사도 펼쳐지면서 각종 야구 대회 유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되면서 2017년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네덜란드 대만 이스라엘과 WBC 1라운드 개최가 확정됐다. 이에 맞춰 고척돔도 새 단장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지난 1년간 고척스카이돔을 시민여러분께 사랑받는 경기장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고척스카이돔이 시민여러분이 찾고 싶어 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체육문화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프로야구가 열리지 않는 11월부터 방탄소년단, 싸이 등 K-Pop 아티스트와 메탈리카의 공연을 비롯해 2016 멜론 뮤직 어워드 등 대형 공연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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