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3] 3차전 라인업 공개, '안정'의 두산 VS '변화' 택한 NC

[엑스포츠뉴스 창원, 이종서 기자] 마산구장으로 자리를 옮긴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NC와 두산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잠실에서 열린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두산이 잡은 가운데, 두 팀은 NC의 홈구장인 마산구장에서 사흘 간 3차전부터 5차전이 열릴 예정이다.

쾌조의 2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두산은 2차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으로 3차전에 나선다. 2차전 주루 과정에서 타박상을 입었던 박건우 역시 정상적으로 1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기대를 모으는 중심 타선도 민병헌과 김재환, 닉 에반스 순으로 그대로 배치됐다.

반면 1~2차전에서 단 1득점에 그친 NC는 타선 침묵을 깨기 위해 고심 끝에 3차전 라인업에 소폭 변화를 줬다. 이호준과 박석민이 자리를 바꾸면서 나성범-테임즈-이호준-박석민의 '나테이박'이 가동된다. 이후 손시헌이 7번타자로 김성욱보다 먼저 타석에 들어선다.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이종욱(좌익수)-박민우(2루수)-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이호준(지명타자)-박석민(3루수)-손시헌(유격수)-김성욱(중견수)-김태군(포수). 선발 투수 최금강.

▲두산 베어스 선발 라인업

박건우(중견수)-오재원(2루수)-민병헌(우익수)-김재환(좌익수)-닉 에반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양의지(포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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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