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30 17:38 / 기사수정 2016.10.30 17:43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팀이 이겨서 좋다, 완투 아쉬움은 조금 있다."
두산 베어스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두산은 2차전 승리로 시리즈 연승을 만들어내며 대권 제패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선발 투수 장원준은 8⅔이닝 동안 10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장원준은 8회초 동점 적시타를 빼앗겼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8회말 팀 타선의 폭발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장원준은 8회까지 104구를 던졌지만,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두 개를 더 기록했다. 다음은 장원준과의 일문일답이다.
-38일 만의 등판이었다.
"아무래도 많이 쉬어서 걱정을 많이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준비 잘했다. 좋은 방향으로 결과가 나왔다."
-어떻게 한국시리즈 준비를 했나.
"투구 개수를 많이 가져갔다. 체력적인 부문에 중점을 뒀고, 오늘 경기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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