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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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 '밴헤켄 호투' 넥센, LG 잡고 시리즈 원점

기사입력 2016.10.14 21:36

이종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완벽한 투·타 조화를 이루면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넥센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1차전을 내주며 위기에 몰린 선발 투수로 '에이스' 앤디 밴헤켄을 냈다. 아울러 서건창(2루수)-고종욱(좌익수)-김하성(유격수)-윤석민(1루수)-채태인(지명타자)-김민성(3루수)-이택근(우익수)-박동원(포수)-임병욱(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선 LG는 우규민을 선발 투수로 내보내고, 김용의(중견수)-정성훈(1루수)-박용택(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문선재(좌익수)-유강남(포수)-손주인(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LG가 1회초를 무득점으로 마친 가운데 넥센이 1회말부터 점수를 뽑아냈다. 1사 후 고종욱이 안타를 치고나갔다. 이어 김하성이 친 타구가 2루수를 살짝 넘기는 안타가 됐고, 그사이 고종욱이 홈까지 내달려 1-0으로 넥센이 앞서나갔다.



3회말 넥센이 이번 포스트시즌 첫 아치를 장식하면서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로 나온 임병욱은 LG 우규민의 공을 직구(139km/h)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임병욱 개인으로도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다.

한껏 분위기를 끌어올린 넥센은 4회말 집중타를 터트렸다. 김민성과 이택근의 안타, 임병욱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넥센은 서건창의 2타점 적시타와 고종욱의 1타점 안타로 5-0으로 달아났다.

LG의 점수는 8회초가 돼서야 나왔다. 1사 후 문선재가 안타 뒤 2루를 훔쳤다. 이어 손주인 타석에 들어선 서상우가 바뀐 투수 김세현의 초구를 공략해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비록 한 점을 내줬지만,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넥센은 이날 경기를 잡고 준플레이오프 2차전의 승자가 됐다.

이날 넥센의 밴헤켄은 7⅔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LG 우규민은 3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이종서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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