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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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 캐스트] 고개 숙인 슈틸리케호, 이란서 소속팀으로 복귀

기사입력 2016.10.12 08:33

조용운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테헤란(이란), 조용운 기자] 이란 원정 징크스를 탈출하지 못한 슈틸리케호가 아쉬움을 안고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을 치렀다. 한국은 42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이란 원정 무승 악몽을 끊겠다고 자신했으나 전반 25분 사르다르 아즈문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란 원정 무승이 지속됨과 동시에 최근 이란과 전적에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종예선 성적도 2승 1무 1패(승점 7점)가 돼 이란(승점 10점)과 우즈베키스탄(승점 9점)에 밀려 3위가 됐다.

다음달 우즈베키스탄전을 기약하게 된 대표팀은 테헤란에서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우선 경기가 끝난 당일 밤 구자철과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 오재석(감바 오사카),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은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2일 오전에는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등 프리미어리거가 팀으로 복귀하고 장현수(광저우부리)와 한국영(알 가라파), 남태희(레퀴야)도 이란에서 팀으로 향한다. 

슈틸리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김보경, 김신욱(이상 전북) 등 K리거 8명, 김승규(빗셀 고베), 김민혁(사간 도스) 등 J리거 2명은 13일 오후 비행기로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다.   

소속팀으로 돌아간 선수들은 다음달 다시 소집해 11일 천안에서 캐나다와 친선경기를 치른 뒤 15일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5차전을 펼친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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