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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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크리스마스' 김경형 감독 "여자들만 나오는 영화, 꿈이었다"

기사입력 2016.09.21 12:36 / 기사수정 2016.09.21 12:3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경형 감독이 '우주의 크리스마스'를 연출한 소감을 전했다.

21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감독 김경형)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경형 감독과 배우 김지수, 허이재, 심은진, 윤소미, 장경업이 참석했다.

'우주의 크리스마스'는 '동갑내기 과외하기', '라이어' 등을 통해 사랑받았던 김경형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이날 김경형 감독은 "여자들만 나오는 영화를 만드는 게 꿈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재용 감독님이 '여배우들'이라는 영화를 찍었을 때도 부러워했었다. 그리고 집안에도 여자들이 많다. 남자는 저 혼자다. 점점 존재가 여성화돼가는 부분이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또 "개인적인 주관이지만, 세상을 구하는 것은 남자가 아닌 여자라는 생각이 있다. 조촐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만들어봤다"라고 덧붙였다.

'우주의 크리스마스'는 똑같은 이름으로 닮은 인생을 살아가는 세 명의 여자 성우주의 기적을 담은 영화로, 서로의 과거-현재-미래가 돼 삶의 희망을 공유하는 세 여자의 판타지 드라마다. 10월 13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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