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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멀티골' 아스널, 헐 시티에 4-1 승…리그 3연승

기사입력 2016.09.18 01:00 / 기사수정 2016.09.18 01:00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아스널이 헐 시티에 승리를 거두며 리그 3연승을 이어갔다.

17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요크셔주 킹스턴 어폰 헐에 위치한 KC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헐 시티와 아스널의 맞대결에서 아스널이 4-1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4-3-3을 바탕으로 지난 1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라운드 파리 생제르맹전 선발 라인업에서 시오 월컷을 제외한 10명이 그대로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섰다. 헐 시티 역시 지난 네 번의 리그 선발 라인업과 동일한 선수 구성으로 이번 경기에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홈 팀 헐 시티가 조직력을 앞세워 아스널의 압박에서 벗어나며 인상적으로 경기를 끌고 갔다. 하지만 아스널이 10분 이후로 점차 공격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선제골을 노렸고 결국 골에 성공했다. 전반 16분, 골키퍼의 손을 맞고 나온 월컷의 슈팅을 알렉스 이워비가 바로 슈팅을 때렸고 알렉시스 산체스를 맞고 골로 연결됐다. 

선제골을 터트린 아스널은 이후 매섭게 몰아붙이며 헐 시티를 압박했다. 그러나 전반 30분 이후로 헐 시티가 페이스를 찾았고 공격적으로 나서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헐 시티는 전반 39분에 수비수 제이크 리버모어가 골문 앞에서 고의적 핸드볼 파울로 퇴장을 당했고 페널티킥까지 내줬다. 그러나 수문장 엘딘 야쿠포비치가 산체스의 킥을 막으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고 전반은 1-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 들어선 아스널은 추가골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아갔다. 후반 10분, 이워비의 백힐 패스를 받은 월컷이 침착하게 골문을 갈랐다. 추가골을 허용한 헐 시티는 톰 허들스톤을 빼고 라이언 메이슨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아스널은 산티 카솔라를 대신해 그라니트 샤카를 넣으며 체력 안배 차원의 선수 교체를 시도했다.

양 팀이 서로 공방전을 벌이던 중 헐 시티는 아벨 에르난데스를 빼고 듀메르시 음보카니 투입했으며 아스널은 이워비를 빼고 모하메드 엘네니를 투입했다. 이후 헐 시티가 교체 투입을 통해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음보카니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로버트 스노드그라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산체스가 골을 기록하며 헐 시티의 추격을 따돌렸다. 후반 37분, 월컷 때린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이를 받은 산체스가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이후 아스널이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 46분, 샤카가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 볼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골을 끝으로 경기는 4-1 아스널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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