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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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600홈런' 삼성, 한화 6연승 저지

기사입력 2016.09.14 17:3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연승 행진을 막아세웠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16차전 맞대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57승(1무 69패)째를 거뒀다. 반면 한화는 5연승을 마감했다.

이날 삼성은 박해민(중견수)-박한이(우익수)-구자욱(1루수)-최형우(좌익수)-이승엽(지명타자)-백상원(2루수)-이지영(포수)-김재현(3루수)-김상수(유격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구성했고, 한화는 정근우(2루수)-장민석(중견수)-송광민(3루수)-김태균(지명타자)-로사리오(1루수)-하주석(유격수)-양성우(우익수)-이양기(좌익수)-허도환(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2회말 홈런 두 방으로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시즌 25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고, 곧바로 이승엽이 한·일 통산 600번째 아치를 그렸다. 그리고 4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가 개인통산 6번째 연타석 홈런을 날리면서 삼성은 3-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홈런포에 점수를 허용한 한화는 5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 상황에서 이양기와 차일목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면서 1,2루 찬스를 잡았다. 정근우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장민석 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이성열이 친 3루수 뜬공이 상대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송광민의 적시타, 김태균 타석에 또 다시 나온 삼성의 실책으로 한화는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5회말 삼성은 김재현의 안타와 김상수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구자욱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삼성은 다시 5-4로 앞서 나갔다.

6회초 한화가 홈런포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주석의 안타 뒤 이양기가 홈런을 날리면서 다시 6-5로 한화가 한 점 차 앞서 갔다.

삼성은 7회말 다시 한 번 홈런포를 가동했다. 1사 상황에서 박한이가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홈런을 날리면서 6-6 균형을 맞췄다. 이어 구자욱의 안타 뒤 이승엽의 2루타가 나오면서 삼성은 7-6으로 역전했고, 이후 백상원의 볼넷, 이지영의 내야 안타가 더해지면서 삼성은 8-6으로 달아났다.

8회말 삼성은 추가점을 내면서 승리에 다가갔다. 선두타자 김상수가 안타 뒤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3루를 밟은 뒤 박한이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삼성은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대구,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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