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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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월드컵 최종예선서 이란과 0-0 무승부

기사입력 2016.09.06 22:30 / 기사수정 2016.09.06 22:30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중국과 이란이 무득점 공방 속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6일(한국시간) 중국 선양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에서 중국과 이란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홈팀 중국은 이번에도 가오린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고 우레이를 앞세운 5-3-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이란은 신성 아즈문을 최전방에 두고 베테랑 쇼자에이가 그 뒤를 받치는 4-5-1 포메이션으로 원정에 나섰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이란의 아미리와 중국의 정청 골키퍼가 충돌하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정청 골키퍼는 한동안 그 자리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정청은 의료진의 치료에도 상태를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구차오와 교체됐다.
 
이란도 선수 부상으로 이른 시간 교체카드를 꺼내들어야 했다. 전반 23분 부상당한 몬타제리를 대신해 호세이니를 투입했다. 몬타제리는 이후 부상 부위를 감싼 채 구급차에 실려 나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전반전 내내 이란은 중국에 몇 차례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다. 아즈문이 머리와 왼발로 한 차례씩 중국 골문을 두드려봤지만 공은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이에 맞서 역습 위주의 공격을 펼친 중국은 번번이 이란 수비진에 막히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중국 선수들은 경기가 풀리지 않자 거친 파울로 상대 흐름을 끊으려 했다.
 
후반전 들어 중국은 한층 나아진 경기력으로 이란과 대등하게 맞섰다. 후반 10분에는 황보원을 불러들이고 부상에서 회복한 장시저를 출전시켜 경기에 변화를 줬다. 중국은 후반 26분 뒷공간 침투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문전에서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해 무산됐다. 실점 위기를 넘긴 이란은 아미리를 토라비와, 쇼자에이를 구차네자드와 교체했다.
 
중국이 장유닝을 벤치에 있던 순케와 바꾸면서 양 팀은 모든 교체카드를 사용하게 됐다. 중국과 이란은 마지막까지 득점을 만들어내려 애썼지만 매번 부정확한 마무리로 아쉬움만 남겼다. 경기는 득점 없이 종료됐고 양 팀은 각각 승점 1점씩만 가져가게 됐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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