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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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일만의 선발 등판' 봉중근, 넥센전 5이닝 무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6.09.06 20:21 / 기사수정 2016.09.06 20:2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봉중근(36)이 128일만의 선발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봉중근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간 15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5월 1일 kt전에 선발 등판한 이후 구원 투수로 경기에 나섰던 봉중근은 팀의 잇따른 선발 투수 부상으로 임시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1회부터 출발이 좋았다. 서건창-고종욱-이택근을 모두 범타로 막은 봉중근은 2회초 윤석민-김민성-김하성도 모두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초 첫 출루를 허용했다. 선두타자 박동원을 3루수 직선타로 막은 봉중근은 김지수에게 안타를 맞았다. 김지수가 2루 도루를 성공시켰지만, 봉중근은 임병욱과 서건창을 땅볼과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초 첫 타자 고종욱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택근-윤석민-김민성을 뜬공 2개와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봉중근의 무실점 행진에 타자들은 4회말 두 점을 내면서 봉중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5회초 김하성과 박동원을 연속으로 삼진으로 처리한 봉중근은 김지수와 임병욱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서건창을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을 지웠다.

2-0으로 앞선 6회초 마운드에 오른 봉중근은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신승현에게 넘겨줬다. 신승현은 후속타자 이택근을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봉중근의 주자를 지웠고, 봉중근은 이날 경기를 5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칠 수 있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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