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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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김아중, 예고편서 박호산 녹취록 공개

기사입력 2016.08.18 22:2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원티드' 김아중이 박호산의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 최종회에서는 마지막 방송을 하려는 정혜인(김아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동욱(엄태웅), 연우신(박효주), 박보연(전효성)은 마지막 방송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때 정혜인 역시 마지막 방송을 하고 싶다고 등장, 함태섭(박호산)을 쇼에 세우자고 제안했다.

이에 연우신은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으론 안 된다. 이 방송은 범인 지시 없이 우리 생각대로 하는 거니까"라고 말했고, 신동욱은 최준구(이문식)가 넘긴 테이프를 틀었다. 테이프엔 최준구 아내의 마지막 순간이 담겨 있었다. 최준구는 "내가 이런 방법밖에 몰라서 그래. 내가 꼭 밝혀낼 거야"라고 울면서 아내의 마지막을 담았던 것.

신동욱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송으로, 형이 처음에 하려던 방송으로 할 거야"라고 말했지만, 정혜인과 연우신은 지금까지처럼 예측불가능한 방송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후 정혜인은 함태영이 자신에게 함태섭과 얘기한 내용의 녹취 파일을 남겼다고 밝혔다. 녹취록엔 함태섭이 "네가 계속 이렇게 나오면 다른 사람들이 다쳐. 나재현? 아직 젊던데. 살균제는 여러 사망 원인 중 하나일 수 있어. 하지만 그 친구가 죽으면 그건 모두 네 만용 때문이야"라고 협박하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박보연은 해당 녹취록을 인터넷에 올렸고, 여론은 들끓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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