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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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 역전 결승타' KIA, 한화 꺾고 2연승

기사입력 2016.08.13 21:2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2연승으로 분위기를 다시 달궜다.

KIA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을 기록한 KIA는 4위 SK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뒤진 5위를 유지했고, 2연패에 빠진 한화는 8위에 머물렀다. 

양 팀은 초반 2점씩 주고 받았다. 한화가 1회초 쉽게 선취점을 얻었다. 2아웃 이후 송광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후 김태균도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았다. 2사 주자 1,2루에서 로사리오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냈고 상대 중견수의 3루 송구 실책이 겹쳐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KIA는 2회말 홈런으로 동점 균형을 맞췄다. 선두 타자 나지완이 안타로 출루했고, 1아웃 이후 서동욱이 한화 선발 심수창을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자신의 시즌 11호 홈런이자 스코어 2-2 동점이 되는 순간이었다.

한화는 5회초 다시 리드를 쥐었다. 이용규의 볼넷 출루에 이어 장민석의 투수 앞 땅볼 타구때 상대 투수 송구 실책이 겹쳐 무사 주자 2,3루. 송광민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번 타자 김태균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4-2, 2점 앞서기 시작했다. 

KIA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것은 6회말. 1아웃 이후 나지완이 중전 안타를 쳤고, 곧바로 5번 타자 김주형이 송창식을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스코어 4-4를 만들었다. 

KIA가 이날 경기 첫 역전에 성공한 것은 7회말. 2사 주자 1루 찬스에서 상대 포일이 겹치며 1루 주자가 3루까지 진루했고, 김주찬이 좌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리드를 가져왔다. 김주찬이 2루 도루까지 성공한 후 이번엔 나지완이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해 KIA가 6-4로 2점 앞서 나갔다. 



KIA의 선발 투수 헥터 노에시는 6이닝 8피안타 7탈삼진 3볼넷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가 106개로 다소 많았다.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1탈삼진 퍼펙트로 막은 박준표가 구원승을 챙겼고, 8회 2아웃에 등판한 마무리 임창용은 1⅓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4세이브.

한화 선발 심수창은 4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기고 '노 디시전'으로 물러났다. ⅔이닝 2실점한 세번째 투수 박정진이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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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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