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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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배구] 한국, '세계 2위' 브라질에 0-3 완패…8강 진출은 확정

기사입력 2016.08.13 12:03 / 기사수정 2016.08.13 12:0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브라질에 완패를 당했지만, 8강 진출에는 성공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징요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본선 A조 4차전 브라질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3(17-25, 13-25, 25-27)로 패배했다. 비록 경기를 내주면서 한국은 예선전 전적 2승 2패를 기록했지만, 한국은 상위 4팀 오르는 8강 진출에는 성공했다.

1세트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9-9로 맞선 상황에서 브라질에 서브 에이스를 내준 한국은 이재영의 공격이 블로킹 당하면서 분위기가 급격하게 브라질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브라질은 이후에도 서브와 블로킹으로 점수를 쌓아갔고, 결국 한국은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면서 17-25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 한국은 잘버텼지만 이내 브라질의 강한 공격을 버티지 못했다. 7-7로 맞선 상황에서 상대 득점에 이어 범실이 나왔고, 김연경의 공격까지 블로킹 당하면서 7-12로 뒤쳐졌다. 이후 나탈리아 페레이에게 잇따라 점수를 내주면서 13-25로 2세트도 내줬다.

3세트 한국은 '주포' 김연경을 빼고 경기를 운영했다. 비록 김연경이 빠졌지만, 박정아가 제 몫을 하면서 6-4로 앞서가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내 꼬리를 잡힌 한국은 파비아나 크라우지누에게 역전 점수를 허용했다. 이후 브라질이 빠르게 점수를 쌓아가면서 1한국은 14-19로 뒤처졌지만, 상대 범실과 박정아, 양효진, 김희진이 골고루 점수를 올리면서 21-21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팽팽한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그러나 한국은 박정아의 범실과 이재영의 공격이 가로막히면서 결국 3세트와 함께 이날 경기를 내줬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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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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