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정헌, 모성그룹 입사…오민석과 본격 맞대결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여자의 비밀' 오민석과 정헌의 불꽃 튀는 맞대결이 마침내 막을 올렸다.

지난 4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여자의 비밀' 28회에서는 유회장(송기윤 분)의 부름을 받은 민선호(정헌)가 모성그룹으로 들어갈 것을 결심한 가운데,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유강우(오민석)와 신경전을 벌이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강우는 유회장 곁에 나타난 선호를 발견하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 했다. 강우는 유회장에게 "이건 말이 안 된다. 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지만 유회장의 결심은 단호했다.

이어, 선호는 "유강유 본부장과 동등한 조건을 주는 동시에 함께 일 할 사람의 인사권과 출퇴근시간, 복장까지 모두 내가 알아서 할 것이다"며 조건을 덧붙였고 유회장 역시 "선호가 본부장 자리에 앉을만한 자격이 있는지 다시 한 번 능력을 확인해봐야겠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에 강우와 선호는 그룹 패션 분야 신규 사업으로 진행될 종합 쇼핑몰 오픈과 관련, 두 사람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한 맞대결을 펼친다.
  
표면적으로는 두 남자의 단순한 경쟁구도로 보이지만, 속으로는 선호의 견제를 통해 강우가 더욱 강해지길 원하는 유회장의 바람과 모성그룹에 들어감으로써 강지유(소이현)가 궁금해하는 부분을 해결해주겠다는 선호의 속내가 치밀하게 엮여있다.
 
여기에, 지유의 곁을 맴도는 선호의 존재가 못내 거슬렸던 강우의 시선이 더해지는 등 이를 통한 두 남자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그려지며 스토리의 긴장감을 더해나갈 전망이다. 

한편 '여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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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