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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희·정진영,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 선정

기사입력 2016.07.19 08:56 / 기사수정 2016.07.22 10:4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오는 21일 개막을 앞두고 경쟁섹션인 부천 초이스 장편,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그리고 부천 초이스 및 코리안 판타스틱의 단편 심사위원을 공개했다.

전 세계 판타스틱 영화의 현재 흐름을 보여주는 경쟁섹션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심사위원에는 장미희, 정진영, 크리스티앙 죈느, 개릭 디온, 카븐 델 라 크루즈 등 총 5인이 확정됐다.

배우 장미희는 1976년 영화 '성춘향전'으로 데뷔해 22회, 30회 대종상영화제, 12회 청룡영화상, 17회, 26회 백상예술대상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여배우 신 트로이카 시대를 열었고, 대표작으로는 '겨울여자'(1977), '깊고 푸른 밤'(1984), '황진이'(1986), '사의 찬미'(1991) 등이 있다.

정진영은 '닫힌 교문을 열며'(1991)로 데뷔, '황산벌'(2003), '왕의 남자'(2005), '국제시장'(2014) 등 친근한 이미지에서부터 강한 카리스마의 악역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 1983년부터 30여 년간 칸영화제의 프로그래머, 수석프로그래머를 거쳐 현재 부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크리스티앙 죈느, '드라이브'(2011), '위플래쉬'(2014)의 제작자 개릭 디온, 49편의 장편과 113편의 단편을 연출한 감독이자 작가 겸 작곡자로서 다방면에 열정적인 예술가로 활동해온 카븐 델 라 크루즈가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한국영화를 발견하고 응원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올해 신설된 국내경쟁섹션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에는 로테르담국제영화제를 포함한 여러 영화제의 컨설턴트이자 토론토국제영화제 아시아 프로그래머인 지오바나 폴비, 런던 한국영화제 집행위원장 전혜정, '맥스무비' 편집장 박혜은까지 총 3인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부천 초이스 및 코리안 판타스틱의 단편 부문은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2011),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2014)의 안재훈 감독, '씨네21' 편집위원 김혜리, 선댄스영화제와 LA영화제의 단편 프로그래머이자 필라델피아영화제의 수석프로그래머 랜든 작하임이 심사를 맡아 수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올해 20회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개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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