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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하하가 던진 미끼, 유재석·정준하가 콱 물었다 (종합)

기사입력 2016.07.16 19:4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납량특집계의 대작이 탄생했다. '무한도전'이 '귀곡성 특집'으로 또 한 번 '영화 패러디=큰 웃음' 공식을 입증했다.

1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귀곡성 특집'으로 직접 만든 귀신의 집을 체험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과 웹툰작가 무적핑크의 4번째 릴레이툰 '광희군'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정준하와 가스파드가 그린 '릴레이툰' 3탄 이후 스토리를 매우 섬세하게 구상해왔다. 유재석과 무적핑크의 웹툰은 조선시대로 간 '무한도전' 멤버들이 임금(연산군)을 깔고 앉으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처럼 연산군이 중종반정으로 인해 쫓겨나면서 광희와 윤태호에게 배턴을 넘겼다.

이어 본격적인 '귀곡성' 특집이 시작됐다. 겁 많기로 소문난 '무한도전' 멤버들답게 비명을 참지 못했다. 정준하의 약방에 간 양세형과 광희는 역대급으로 빨리 세 번의 비명을 질러 멤버들의 비웃음을 샀다. 또 정준하는 유재석이 인정한 '에이스'답게 첫 번째 귀신과 계속 대치했다.

뒤이어 박명수는 짐짓 용기 있는 척했지만 체험을 마친 정준하에게 "힌트 하나만 달라"며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을 치고 가던 박명수는 자신의 약점인 '꺼지는 땅' 때문에 세 번의 기회를 모두 날렸다. 유재석이 멤버들의 약점을 계산해 고안한 것이다.

정준하는 하하의 산속 집에 또 초대됐다. 정준하는 너무 놀라서 가발이 벗겨질 정도였고 결국 사진을 회수하지 못한 채 집을 빠져나왔다. 다음 타자 유재석은 들어가자마자 비명을 지르며 큰절을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하의 산속 집에는 악마가 있었다. 결국 유재석은 혼비백산하며 도망쳤다.

정준하와 유재석이 함께 가도 마찬가지였다. 정준하는 악마를 보고 정신을 놓았다. 사진이 있는 장소까지 왔지만, 공포에 질린 두 사람은 서로 뒤엉켰다. 사진을 회수한 두 사람은 뒤도 보지 않고 줄행랑을 쳐 산속 집을 탈출했다. 정준하는 "내 인생 역대 최고"라고 했고 유재석은 "하하에게 언젠가 복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하하는 박명수, 광희의 집에서 비명 참기를 성공했다. 결국 다른 멤버들은 퇴근하고 박명수와 광희가 벌칙을 받게 됐다. 박명수와 광희는 귀신들과 함께 영화 '여곡성'을 봤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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