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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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바람되어' 전노민 "6년만의 무대, 조재현에 코 뀄다"

기사입력 2016.07.07 14:3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전노민이 6년 만에 무대에 선 이유를 밝혔다.

전노민은 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프레스콜에는 "6년 만에 한다. 그동안 연습 시간을 못 맞추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노민은 "8년 전부터 고민했고 하고 싶었던 연극이었는데 못했었다. 올해는 조재현에게 제대로 코가 꿰어서 시작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하고 그녀의 무덤가를 찾는 순정파 남편 안중기 역을 맡아 첫 공연을 올린 전노민은 "와서 보고 들은 것보다도 굉장히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는 연극이다. 하면서도 나만 잘하면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루하루 할 때마다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민들레 바람되어’는 살아있는 남편과 죽은 아내의 엇갈린 대화를 보여주며 부모라면 한번쯤 느껴봤을 삶의 고민과 갈등을 다룬다. 

이번 공연에는 남편 역에 전노민, 김민상, 아내 역에 이지하, 이일화, 권진, 노인 역에 이한위, 김상규, 노부인 역에 황영희, 이지현, 강말금이 캐스팅 됐다. 

9월 18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수현재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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