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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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이봉규, '박유천 동석 연예인' 발언 공식 사과

기사입력 2016.07.07 11:0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이봉규가 "박유천과 동석한 연예인이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 시사평론가 이봉규는 "지금까지 경찰의 수사 내용을 바탕으로 하면 다른 연예인 동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소인, 참고인 진술에서도 다른 연예인에 대한 언급은 없다"며 "오해를 일으킨 점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MC 박종진은 '강적들'을 대표해 "앞으로 확실한 취재를 바탕으로 더 좋은 방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한 뒤 방송을 진행했다.

이봉규는 지난달 29일 '강적들'에서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박유천에 대해 이야기하며 "나도 과거에 룸살롱을 가봤지만 절대 혼자갈 리가 없다. 사건이 있었다고 알려진 4일 박유천 말고도 한류스타 B, C가 동석했다"고 말했다.

이봉규는 연예인의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SNS를 통해 해당 인물로 배우 송중기, 박보검이 지목됐다. 송중기,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종편에서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방송해 믿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며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역시 이봉규 발언에 대한 민원이 많이 접수되고 있다며 심의 상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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