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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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윤시윤X곽시양, 염정아 흑주술 없앨까 (종합)

기사입력 2016.07.02 21:3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마녀보감' 윤시윤과 곽시양이 염정아를 궁지에 몰았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16회에서는 홍주(염정아 분)에게 조종당하지 않으려는 최현서(이성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희(김새론)를 납치한 풍연(곽시양). 홍주는 헛간 앞에서 망설이는 풍연에게 "불을 붙이세요. 도련님이 그토록 원하던 연희가 돌아올 것이다"라고 부추겼다. 풍연은 삼매진화의 능력으로 문에 불을 붙였고, 홍주는 이 모습을 보며 사악하게 웃었다.

하지만 이내 홍주의 몸엔 가시가 돋았고, 헛간에 다가가려던 홍주의 손은 새까맣게 변했다. 분노한 홍주는 풍연에게 "빨리 공주를 데려와 불에 태워야 한다. 연희가 그렇게 믿었던 오라비가 자신을 죽이려 했던 사실을 알기 전에"라며 풍연을 압박했다.

그 시각 허준(윤시윤)은 다른 곳에 있는 연희를 구했다. 풍연은 앞서 최현서가 자신이 연희에게 위협이 된다면 자신을 믿지 말라던 말을 떠올리고 홍주를 속인 것. 연희에게 달려온 풍연은 "홍주 그 자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확인해 본 거다. 그 자가 삼매진화로 널 죽이려 했다"라며 "삼매진화 힘이 나한테 있으니 이제 연희를 해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풍연을 이용해 연희를 죽이는데 실패한 홍주는 최현서에게 "대감이 만들어줬던 결계를 깨세요"라고 지시했다. 최현서와 마주한 연희는 "아버지께선 절대 절 해치지 못한다. 허니 제발 돌아오세요"라고 애원했다. 그러자 최현서의 표정이 변했다. 풍연은 "아버지"란 말에도 최현서가 돌아오지 않자 결국 자신의 능력으로 최현서를 쓰러뜨렸다.



풍연은 홍주가 최현서를 잠시만이라도 조종하지 못하게 하려 홍주에게 향했다. 홍주는 풍연이 자신에게 다가오자 흑단검을 꺼내 들었고, 흑단검에 베인 풍연은 쓰러졌다. 홍주가 정신 없는 틈을 타 잠시 제정신으로 돌아온 최현서. 최현서는 이들에게 "흑주술의 근원을 찾게. 홍주가 처음 흑주술에 처음 손을 댔던 날, 손에 대었던 물건. 삼매진화로 흑단검을 없애면 된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대비(장희진)는 연희에게 "너는 공주다.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진 신분은 결코 바뀔 수 없는 것이다. 그 자와 거리를 두거라"라고 말했다. 이를 허준이 듣게 됐다. 허준은 홍주에게 향하는 연희를 붙잡았지만, 연희는 "그 자는 날 어쩌지 못해. 어느 누구도 너랑 나 다치게 못해. 나는 너 믿고 홍주한테 가는 거야. 너도 나 믿고 홍주 은신처로 가"라며 믿음을 보였다.

최현서는 은신처로 향하려는 허준에게 "조심하게. 흑단검에 잘못 손 댔다간 흑주술에 잠식될 것이네.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 흑주술에 잡아먹힐 걸세. 절대 흔들리지 말게"라고 단단히 일렀다. 이어 홍주의 은신처로 가 흑단검을 잡은 허준. 하지만 '결국 네가 사랑하는 그 아이도 널 떠나게 될 거야'라는 속삭임이 들렸다. 그리고 자신을 약하게 만들었던 말들이 머릿 속을 맴돌았다. 

하지만 허준은 홍주를 향해 "내가 당신인 줄 알아?"라고 비웃었고, 그 뒤에 풍연이 나타나 삼매진화로 불을 붙였다. 허준은 그곳에 흑단검을 내던졌다. 피를 토하며 쓰러진 홍주는 이들을 노려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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