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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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희, 넥센전 4이닝 2실점…첫 선발승 불발

기사입력 2016.07.02 19:2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우완 투수 홍건희(24)가 프로 데뷔 후 첫 선발승에 도전했지만 불발됐다.

홍건희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홍건희의 선발 등판은 올 시즌 처음. 가장 마지막 등판이 지난해 10월 4일 잠실 두산전이었고, 프로 통산 7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었지만 승리 없이 4패만 있었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홍건희는 매 이닝 주자 출루를 허용했지만 3회까지는 실점 없이 막아냈다. 1회말 선두 타자 서건창의 볼넷 이후 고종욱의 타구가 1루수 직선타로 향하면서 더블 아웃이 됐고, 김하성을 삼진 처리했다. 

2회 역시 1아웃 이후에 대니돈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민성과 채태인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홍건희는 3회말 이택근을 투수 앞 땅볼로 직접 처리한 후 박동원을 1루 땅볼로 잡아냈고,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준 후 고종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4회말 첫 고비가 찾아왔다. KIA가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1아웃 이후 윤석민-대니돈의 연속 안타와 김민성의 볼넷으로 주자 만루. 채태인은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이택근에게 중견수 앞으로 흘러나가는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박동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더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고 4회를 마친 홍건희의 투구수는 77개. KIA는 5회말을 앞두고 투수를 교체했다.

NYR@xportsnews.com/사진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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