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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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비중 대폭 늘어난 2018 대입, 필승 전략은?

기사입력 2016.06.16 10:38 / 기사수정 2016.06.16 10:38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현] 최근 다수의 대학들이 학생부 전형의 비중을 대폭 늘린 수시 모집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입시가 보다 세분화되며 진학을 향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급변하는 대학 입시 제도에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지양희교육연구소의 지양희 소장은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자기소개서 필승 전략을 공개했다.

그는 "학생부는 자기소개서에서 신뢰성과 설득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증거자료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지원 대학과 학과에 맞게 자신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적절한 소재를 학생부에서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하며 대학교육협의회의 자기소개서 공통양식 1, 2, 3문항에 대한 분석과 함께 적절한 작성법에 대해 조언했다.

먼저 공통문항 제1항목의 경우 학업 역량을 평가하는 항목으로 고등학교 재학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경험을 위주로 기술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교과성적의 점차적인 향상이나 학생부에 기재된 방과 후 활동, 교과별 세부 특기사항의 기록,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에 기록내용, 자격증 및 인증 취득 상황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제2항목은 활동 역량을 평가하기 때문에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활동을 느낀 점을 중심으로 나타내야 한다. 이를 통해 학교생활에 얼마나 충실했는지, 전공과 얼마나 적합한지 등을 평가하게 된다. 학업-인성-리더십이나 학업-학업-인성 등의 소재선정을 추천하지만, 정형화된 틀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을 가장 부각시킬 수 있는 소재를 찾되, 감동을 줄 수 있는 스토리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

끝으로 제3항목은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소개하고 그로부터 배운 점들을 자신의 인성이 잘 드러나도록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제3항목의 경우 특성상 소설적 성격을 띠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과장된 내용보다는 진솔하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각 항목 작성 시 공통적으로 잊지 말아야 할 점은 막연한 문장이 아닌 구체적인 증거를 덧붙이는 것이고, 피해야 할 것으로는 무의미한 미사여구의 나열을 꼽았다.

한편, 지양희교육연구소를 이끄는 지양희소장은 메가스터디, 비타에듀, 한샘학원 등 다수의 대형학원에서 20여 년간 논술 강사로 활동한 입시전문가다. 2008년 입학사정관제 도입부터 이에 대한 연구와 분석을 진행해왔으며, 2012년 EBS에서 입학사정관제 팀을 구성하고 커리큘럼을 만들어 강의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지양희교육연구소는 최근 수시전문 입시 사이트인 씨사이트와 MOU(양해각서)를 맺고 학생부종합전형 맞춤 컨텐츠를 공동 개발했다. 또한, 7월 중 출시 예정인 교육앱 '1318 멘토프로젝트'를 통해 입시전문가. IT전문가. 앱개발 전문가와 함께 전국의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지역, 소득, 시공간 문제를 극복하여 활용가능 한 입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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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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