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7:27
경제

반드시 챙겨야 하는 임산부 영양제, ‘철분-엽산-오메가3’

기사입력 2016.06.13 14:46 / 기사수정 2016.06.13 14:46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현] 임산부에겐 신경 써야 할 게 많지만 그 중 영양분 섭취는 태아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임산부의 3대 영양소로 꼽히는 엽산, 철분 그리고 오메가-3는 태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영양소로, 결핍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엽산
이는 비타민B의 한 종류로, 체내 세포를 성장시키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므로 태아의 장기가 형성되는 시기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다. 태아의 뇌와 척추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임신 4~5주차에 엽산이 부족하면, 태아는 기형아나 미숙아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임산부는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후 17주까지 매일 400mcg의 엽산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혈중 엽산 수치는 정자의 운동성과 질을 향상시켜줘 자녀의 발육과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예비 아빠도 같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철분
철분은 체내 산소 운반과 혈액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이다. 임신 중기에 이르면 성장한 태아에게 더 많은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혈류량이 급격히 증가한다. 이때문에 산모에게 철 결핍성 빈혈이 생기므로 철분 섭취가 중요하다. 철 결핍성 빈혈의 경우, 조산이나 유산의 위험이 높아지며 뱃속의 태아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태아는 산모의 몸 속에서 받은 철분을 저장해 생후 6개월까지 사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산부는 임신 12주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의 복용 시기 동안 철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오메가-3
중성 지질 및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EPA와 두뇌 발달 및 기억력 개선에 영향을 미치는 DHA를 함유하고 있는 오메가-3는 대사 활동에 꼭 필요한 불포화 지방산이다. 특히, DHA는 뇌 세포막 구조를 연하게 하여 정보 전달 속도를 높이게 하고, 두뇌의 영양 공급을 촉진시킨다. 인간의 지능은 뱃속에서부터 생후 18개월까지 80% 정도가 형성되며, 그 이후 서서히 발달해 사춘기까지 나머지 20%가 형성 된다. 특히 태아가 뱃속에 있을 때는 오롯이 엄마로부터 DHA 성분을 가져오게 되므로 오메가-3도 충분히 섭취해주어야 한다.

어떤 제품 골라야 하나
철분이나 엽산과 같은 비타민 영양제는 시중에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그 중엔 100% 유기농 천연 원료만을 사용해 체내 안전성과 대사율을 높였다는 천연 철분제나 엽산제도 있다. 특히 '진공 동결 건조'를 통해 원료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거나, 원료를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되던 화학 부형제까지 제거한 ‘무부형제 공법’들을 이용한 천연 철분제 또는 엽산제도 나와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다양화하고 있다.

오메가-3 역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다. 그 중 rTG 형태의 오메가-3 제품은 기존 TG와 EE형태의 단점들을 보완한 최신 형태로, 흡수율이나 흡수시간, 생체 이용률이 높고 고순도의 오메가-3 추출이 가능하다. 만약 DHA 성분 강화는 물론, 임산부도 안심하게 먹고 싶다면, 100% 식물성 DHA 원료만을 사용한 식물성 오메가-3 제품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최근엔 오메가-3 영양제들은 저온 추출이나 초임계 추출법을 통해 영양소 파괴나 화학 용매제의 잔류 가능성을 낮춘 제품, 개별 포장을 통해 산패 가능성을 낮춘 제품, 식물성 연질 캡슐만을 사용해 소화와 흡수율을 높인 제품 등 다양한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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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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